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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디자인_20180111

조금 내적이면 예술이고 조금 외적이면 디자인이다?

쓰기좀 뭐하면 예술이고 조금 실용적이면 디자인이다?

예술과 디자인이 구분되지 않는듯한 세상에 살고 있어서 더 많이 헷갈리지만

 

하라켄야의 책 Designing Design에 의하면

인간이 살아가는것 즉 생활하는것의 의미를 물건을 통해서 해석하고자 하는 의욕이 디자인이다. 

아트 역시 새로운 인간정신을 발견하기 위한 행동이다. 디자인은 그 동기가 개인적인 자기 표출이 아니라

사회쪽에 있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해석해 나가는데에 본질이 있다.

문제의 본질을 사회에 두고 있기 때문에 그 계획이나 과정을 누구나 이해하고 디자이너와 같은 시점에서 

길을 따라 갈 수 있다.  과정에서 인류가 공감할수 있는 가치가 태어나고,  감동이 생기는 것이 

바로 디자인의 매력이다.

디자인이란 물건을 만들거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신들이 사는 세상을 생생하게 인식하는 것이며

휼륭한 인식과 발견은 생명을 유지하며, 생활을 영위하는 인간으로서 기쁨과 긍지를 가져다 줄것이다.

새로운 것은 제로에서 탄생하는것이 아니고 외부로부터 받아들이는 것도 아닌 평범해 보이는 자신의 일상을

독창적으로 일깨우는 것으로부터 생겨난다. 디자인이란 감각을 일깨워 세계를 다시 느껴가는 것이다.

"언젠가 우리 사는곳을 여행자처럼 산다면, 

익숙한것을 타자적 시선에서 본다면 우리의 일상의 모든것이 새로워 보이지 않을까?

그런것 속에서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찾아가는 것이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고

또 변화를 가져올수 있을정도로 내밀한 것면 어떨까?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을 더 많이 또 더 세심히 들여야 봐야 하는것이 아닐까?" 생각한 적이있다.

다른세상에 사는게 디자이너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현실에서 만들어 가야 한다.

무릇 사르트르의 말을 생각하게 된다. "본질보다 실존이다."

[사진은 하태임 선생님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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